2025년 4월, 서울 청담동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인 정식당에서 소믈리에의 부적절한 와인 취급으로 인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개요
- 고객의 주장: 한 고객이 1996년산 슈발 블랑(Cheval Blanc) 와인을 콜키지(고객이 직접 가져온 와인을 레스토랑에서 소비하는 서비스)로 가져왔으며, 소믈리에가 고객의 동의 없이 약 100ml를 따로 따라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소믈리에는 "나중에 마셔보려고 막아놨다"고 답변했습니다.
- 정식당의 대응: 정식당은 해당 소믈리에를 해고하고, 공식 사과문을 통해 "디켄터를 린스하기 위해 사용했다"며 "설명이 부족했던 점은 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쟁점
- 와인 무단 시음 여부: 고객은 소믈리에가 와인을 무단으로 시음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절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디켄팅 절차의 적절성: 고객은 디켄팅을 요청하지 않았으며, 소믈리에가 자의적으로 디켄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론 반응
- 비판적 시각: 많은 네티즌들이 소믈리에의 행동을 비판하며, 고가의 와인을 무단으로 취급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정식당의 대응에 대한 평가: 일부는 정식당의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하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진정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서비스 품질과 고객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사례입니다. 정식당은 해당 소믈리에를 해고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고객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내부 교육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